1. 베스트셀러 김현
유명한 베스트셀러 김현은 7년간 글을 못 써 차기작을 내놓지 못한 채 대학교수로 생활하고 있는 어느 날, 30년 지기 친구 순모가 누가 돌아가셨다며 불러냈고 가서 보니 장례식장이 아닌 칠순잔치 연회장이었습니다. 칠순잔치가 끝나고 갑자기 작가 남진이 생각나서 찾아갔는데 베스트셀러 김현을 증오하고 있는 자였습니다. 그를 증오하는 이유로 남진의 글을 문화부 서평에 올렸는데 서평에 그의 정체성을 폭로하는 글이 있어서였습니다. 한 편 실연으로 우울해 학교생활은 엉망인 김현의 아들 성경은 밤에 집 앞 공원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데 옆집 누나 정원이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자신한테 담배 한 대를 얻어가고선 어설프게 피는 자신에게 피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혼한 전 아내에게 찾아간 김현. 아들 이야기를 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어느새 침대 위에 있는 둘. 전 아내의 거부에 일어서려는데 아들이 들이닥치고 그 장면을 목격한 아들과 당황한 부부. 안 그래도 여자 친구가 바람을 피운 것에 때문에 상처받았는데 이혼한 부모가 그러고 있으니 더 상처받습니다. 어제의 실수를 후회하며 남자 친구인 순모를 기다리는 김현의 전 아내 미애. 갑작스레 김현을 찾아온 유진 술에 취해 고백을 합니다. 유진은 다음날 아침 몰래 나가며 자신의 글을 봐달라며 두고 나갑니다. 강의시간 학생으로 유진이 있어 당황합니다. 다음날 아들 성경의 문제로 전화를 합니다. 공부도 학교도 때려치우겠다는 말에 잘되었다고 했으나 다음 말에 급하게 출동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이야기 한번 못하고 방문 앞에서 쫓겨나고 미애는 출장을 간다며 아들과 제대로 이야기해보라고 합니다. 순모가 전날 김현의 집에서 유진의 습작을 가지고 나와 읽고선 너무 느낌이 좋다며 김현에게 전화를 하여 장편 가자며 제안합니다. 그에 읽어보니 깊은 생각이 빠집니다. 다음날 엄마가 여행을 떠나자 아들은 집으로 다시 되돌아가 선생에게 아프다고 문자를 보내며 집에서 쉽니다. 유진을 찾아간 김현은 공동집필을 제안하려다 말이 안 나와 바로 나옵니다.
2. 복잡한 관계
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며 복잡한 관계를 보여 줍니다. 트레이닝 복으로 돌아다니는 성경을 본 옆집 누나는 성경을 따라갑니다. 여행을 떠난 미애는 계속 전남편을 생각합니다. 부커상 후보로 오른 후배 작가의 강연에 초청되어 뒤풀이에도 참여했는데 오히려 그곳에서 자신이 작아짐을 느끼고 비를 맞고 다니는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지는 유진에 공동집필을 제안합니다. 성경은 옆집 누나의 집을 살펴보다 집에 들어가게 되고 라면을 끓여주어 먹고 같이 놀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한 편 김현은 유진의 집으로 들어가 함께 글을 쓰게 되고 순모와 미애는 여행지에서 점점 더 어색해집니다. 유진과 김현은 글을 쓰다 의견 충돌이 생기지만 영화 아비정전을 보다 조금은 친해집니다. 미애와 순모는 집으로 돌아가는 날 사고가 납니다. 보험사에서 사고반이 출동하면 동승자인 미애의 인적사항도 들어가서 미애는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고 순모는 이혼한 지 10년도 지났는데 사람들이 알면 어떠냐고 합니다. 하지만 미애의 다음 말에 말문이 막힙니다. 유진은 남진의 집에서 자신의 물건을 갖고 나오며 붙잡는 남진 작가에게 김현 작가에게 바라는 게 없는데 상처받지 않는다고 말하며 떠납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 김현은 빈 집이어야 하는 집에 아내가 귀국하여 집에 있자 놀랍니다. 남진은 유진에게 다시 찾아와 구질구질하게 굴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3. 상처받은 이들
자신의 연애 문제와 아들 문제에 불같이 화가 난 미애는 김현에게 전화하여 호출합니다. 김현과 미애 그리고 성경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순하게 말하는 아빠의 말투에 성경은 소름 돋는다며 평소처럼 하라고 말하며 아빠의 화를 돋아서 김현은 아들에게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게 있다며 꾹 참고 다녀야 하지 않냐고 소리치니 아들도 엄마와 이혼하지 말고 꾹 참고 유지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맞받아칩니다. 그러다 방 밖으로 나오니 순모까지 찾아와 있고 아들의 발언으로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집을 나온 성경은 옆집 누나에게로 갑니다. 늦은 시각 옆집 누나는 방 안에서 오디션 대사를 읊고 있는데 성경은 그 대사로 누나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순모와 김현은 술을 마시고 풀고 애진은 이혼하자고 합니다. 집안일로 많은 일이 있다 보니 유진의 일을 알지 못했다가 집으로 찾아가서 알게 됩니다. 성경은 옆집 누나에게 고백했으나 오해였다고 말하는 누나의 말에 사랑에 또 상처받습니다. 공동 집필한 책이 출판되고 남진은 유진과 김현이 연애한다며 폭로합니다. 이에 유진이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이 김현을 좋아하는 건 맞지만 다른 말에 대해선 진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김현은 북콘서트에서 유진에 대한 말을 전하려 했으나 문작가의 부커상 수상으로 인하여 말을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영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에는 상처받은 이들이 많습니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제목처럼 사랑을 담고 있지만 다양한 사랑 방법과 인생의 다양한 면들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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