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이름은, 영혼이 뒤바뀌다

 

1. 천이백 년 주기의 혜성

애니메이션 장르의 영화 너의 이름은 한 여자와 남자의 내레이션이 시작됩니다. 남자와 여자의 독백은 아침에 눈을 뜨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종종 울고 있고 꿈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면 무언가 사라져 버렸다는 느낌만이 오래도록 남으며 누군가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시점은 수많은 별들이 쏟아지던 날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나서부터라고 합니다. 소녀가 나오고 꿈속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타키라는 이름을 부르는 소녀가 자신의 이름이 미츠하라고 알려주고 꿈에서 깨어난 소녀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자신의 몸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몸이 낯선지 만져보고 이를 본 꼬마 아이가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자 의아해하며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에 놀랍니다. 아침식사 시간 가족들이 어제의 자신이 이상했다고 말하고 동네 방송에서 이장선거에 대해 나오자 할머니가 방송 소리가 나오는 기계의 코드를 뽑아버립니다. 그리고 티브이를 켜자  천이백 년 주기의 혜성이 다음 달 육안으로 며칠간이나 관측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미츠하는 등교하다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가족들에 이어서 어제 소녀가 이상했다고 말해줍니다. 수업시간 미츠하의 노트에 너는 누구야라는 글이 적혀있어서 의아해하는데 선생님이 자신을 불러 대답하니 또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쉬는 시간 친구들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니 친구들은 신사 의식이 다가와서 스트레스 때문에 잠깐 기억상실이 온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시골마을에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해야 하다 보니 소녀는 시골을 벗어나 도쿄로 가고 싶어 합니다. 저녁 시간 신사 의식을 하는데 같은 학교 아이들이 보러 오고 이에 창피해 의식을 다 끝내고 내려가는 길 소원을 빕니다. 소녀가 신에게 빌었던 소원이 꿈에서 이루어진 줄 알고 도쿄의 풍경을 바라보며 등교를 합니다. 조심스럽게 교실을 보고 있는데 아침에 문자를 보냈던  츠카사가 먼저 아는척합니다. 점심시간이라 옥상에서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르바이트하러 갑니다. 사고도 있었지만 오쿠데라 선배 덕에 잘 해결됩니다. 하루가 마무리되어가며 미츠하는 노트에서 보았던 글이 생각나서 손바닥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 손바닥과 문자를 확인하고 친구들과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도 기억나지 않는 전날 이야기를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2. 이토모리

일주일에 두세 번 갑자기 영혼이 뒤바뀌는 걸 알게 되어 서로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몸이 바뀌었을 때 주의할 점이나 금기사항과 그날 있었던 일을 핸드폰에 남기기로 합니다. 미츠하 덕분에 타키는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사진전에서 한 사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미츠하가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한 연락처로 전화를 해보았으나 받지 않습니다. 한편 미츠하는 친구들이 불러 축제에 참가하고 친구들은 미츠하의 머리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길었던 머리를 싹둑 자른 미츠하는 쏟아지는 별빛을 본 후 미츠하와 타키의 영혼이 바뀌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타키는 자신이 몸이 바뀔 때 본 광경을 그림으로 그리며 찾아가 보려고 하는데 타키가 걱정되어 친구 츠카사와 오쿠데라 선배가 따라옵니다. 열심히 찾는 타키와는 다르게 친구와 선배는 여행을 만끽합니다. 찾는 걸 포기하려 할 때 식사하려고 들린 라멘 가게 주인이 타키의 그림을 보고 이토모리라는 걸 알려줍니다. 그러나 이토모리는 3년 전 혜성으로 인하여 재해를 입어 마을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 사실을 확인하자 핸드폰에 남긴 기록마저 사라지고 맙니다. 도서관에서 이토모리 혜성 피해를 입은 자료와 희생자 명단을 찾아보니 그곳에 미츠하의 이름이 적혀있어 믿을 수 없어 계속 자료를 뒤집니다. 타키는 이토모리 신사를 향해 산을 오르고 신사를 찾고선 망상이 아닌 영혼이 뒤바뀐 것이 진짜였다는 걸 확신하게 됩니다. 

 

3. 머리끈

다시 한번 미츠하와 연결이 되고 싶은 타키는 3년 전 신사에 바쳤던 미츠하의 술을 마시다 일어서면서 발이 꼬여 넘어지는데 혜성이 보입니다. 그 혜성에서 미츠하의 일생이 보이며 축제날의 미츠하가 보이고 축제 당일 미츠하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자신과 미츠하가 바뀐다는 걸 알고 있었고 자신도 겪어보았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학교로 가서 친구들에게 혜성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대책을 세웁니다. 기절한 타키의 몸에는 미츠하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마을이 사라진 걸 확인하고 3년 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기억해냅니다. 3년 전 미츠하는 타키를 만나러 갔는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헤어지려는 찰나 타키가 미츠하의 이름을 묻자 이름을 알려주며 자신의 머리끈을 건네주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미츠하의 머리끈을 손목에 하고 다니다 미츠하의 시간과 자신의 시간이 달랐다는 걸 인지하자 기억이 돌아옵니다. 황혼의 시간 속 시간의 비틀림에서 서로 잠시 만나게 되어서 머리끈을 주며 미츠하에게 하고 있으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