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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커런트 워, 직류 대 교류

by Y419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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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구글 : 커런트워 포스터

 

 

 

1. 네 명의 천재

1880년 세상은 등불을 사용했고 기계는 손이나 발 또는 증기로 움직이는 시대였습니다. 멘로파크 뉴저지 쇼맨쉽의 천재 에디슨은 투자자들을 모으기 위해 이벤트를 만들었고 기차를 타고 온 신사들은 어느 한 곳에 다다르자 램프를 들고 앞서던 사람이 램프를 꺼버리고 "점등"이라는 외침과 함께 원형으로 서 있던 전구들이 켜지고 신사들은 원 안으로 들어가 전구들을 구경을 하는 모습에서 바로 화면이 전환되어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의 한 파티장을 비추며 철도 에어브레이크를 발명하여 막대한 부를 쌓았고 조명과 공업의 미래가 될 거라며 천연가스에 큰돈을 투자하는 비즈니스의 천재 웨스팅하우스가 등장합니다. 그곳에서 에디슨의 전기가 천연가스보다 훨씬 저렴한데 걱정되지 않냐는 한 남자의 말에 두고 보면 알지 않겠냐고 답하며 그 자리를 피하고 다른 한 남자에게 다가가 에디슨을 만나보고 싶다고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합니다. 에디슨은 가족들과 함께 대통령을 만나러 가고 에디슨의 비서인 사무엘 인설 영화 속 또 한 명의 협상의 천재도 등장합니다. 대통령을 만나고 나와 웨스팅하우스의 저녁 초대로 가는 길 피곤하다며 바로 집으로 가는 에디슨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투자를 받았지만 그가 선택한 전류의 방식은 수익이 남지 않는 방식이었습니다. 그걸 눈치챈 웨스팅하우스는 다른 방식을 생각해냅니다. 그의 교류 발전기 1대로 전부를 커버할 수 있는데 전구가 문제여서 에디슨의 전구와 차이가 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에디슨 앞에서 교류 발전기를 시연하고 자신의 시스템이 인정받는다면 동업하려는 생각이었지요. 에디슨의 회사로 웨스팅하우스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상상력의 천재 테슬라가 등장합니다. 에디슨 앞에서 소신껏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만 위험하다며 무시하지만 채용은 합니다. 이렇게 네 명의 천재가 커런트 워의 중요 인물들입니다.

 

 

2. 전류 전쟁

웨스팅하우스가 발전기 한대를 사들이고 에디슨의 직류는 점점 약해져서 마을 하나 밝히려면 직류 전동기와 전선을 수없이 많이 깔아야 한다고 전국이 발전기로 뒤덮일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교류 발전기는 1대로 전압만 올려주면 멀리까지 보낼 수 있어서 전신주에 전선만 달면 훨씬 효율적이고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연 지역으로 매사추세츠 지역을 고르고 에디슨을 도발합니다. 화가 난 에디슨은 소송을 걸라며 얘기하지만 인설이 발전기로 소송 걸라하는데 교류를 써서 소송할 수 없다는 걸 알려줍니다. 에디슨은 방향을 바꿀 생각은 없고 테슬라는 그럼에도 계속 교류를 쓰자고 설득하지만 바꿀 수 없고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 에디슨을 떠납니다. 에디슨은 기자들을 불러 입장 발표를 하다가 교류 전기의 위험성을 기자들에게 흘립니다. 이에 웨스팅하우스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웨스팅하우스의 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에디슨은 전구로 계속 소송을 걸지만 피해 갈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러나 교류 전류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직류와는 다르게 아직까지는 전구 켜질 정도밖에 안되어서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때 아내의 병을 알게 되는 에디슨 아내의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의사가 말하지만 에디슨은 일을 우선으로 하였고 아내를 잃고 맙니다. 얼마 후 인설은 박람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입찰하자고 설득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전류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교류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기자들에게 보여줍니다. 이 방식에 흥미 있어하는 사형 위원회 사람이 전기 처형 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하고 합니다. 한편 웨스팅하우스의 발전기 담당자가 전류를 고치다 사고를 당하여 사망합니다. 이에 회사가 어려워졌고 회사를 팔려고 했으나 아내의 말에 마음을 바꿉니다. 싸움을 걸 때 도를 넘는 에디슨의 방식에 대응조차 안 했던 웨스팅하우스도 방법을 바꾸며 전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어느 날 논문을 보다 자신에게 필요하단 걸 알고 웨스팅하우스가 테슬라를 찾아갑니다. 둘이 협업을 하며 전류 전쟁의 승리자가 보입니다.

 

 

 

3. 커런트 워 사담

커런트 워 사담으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네 명의 천재가 나왔으나 주역은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였습니다. 내가 한국 위인전으로 알고 있던 에디슨의 모습과 영화 속 에디슨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영화 속에서 나온 성격이 에디슨이라고 합니다. 위인이라 하니 착한 심성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한 건 저의 편견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니 떠오른 생각이 만약 에디슨이 직류에 집착하지 않고 웨스팅하우스와 협업했다면 세계는 어떻게 변하였을까 싶습니다. 둘이 협업만 했어도 더 빠르게 전기를 사용했을 거고 경쟁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시간도 없었을 텐데 거기에 테슬라 인설까지 모이면 지금과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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