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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수상한 그녀, 젊어지다

by Y419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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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춘 사진관

농구공이 영화의 처음 시작을 알리며 여자를 공에 비유하는 말이 나옵니다. 꽃 같은 10대는 통통 튀어 높이 뜨는 공을 잡기 위해 남자들이 온 힘을 다해 손을 뻗기 때문에 농구공이라 할 수 있고 20대 여자는 개떼처럼 달려들어 공하나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며 공에 목숨을 거는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에 럭비공이며, 30대는 공하나에 달라붙는 남자의 수는 확 줄지만 공에 대한 집중력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탁구공에 비유합니다. 중년의 여자는 공하나에 남자 하나이자 골프공은 아주 멀리 날려 보내야 좋기 때문에 골프공에 비유하고 마지막으로 중년 이상의 나이 든 여자는 모두가 피해야 하는 피구공에 비유하며 영화 수상한 그녀의 시작을 알립니다. 교수가 나와 노인을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편견과 선입견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학생들에게 발표해 보라고 합니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자 중간 리포트 면제라고 말하자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어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한 학생이 늙을 때까지 살지 않겠다고 말하며 강의실에서 카페로 화면이 전환되고 할머니 오말순이 나와 자신의 옛날이야기를 하며 아들 자랑을 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할아버지 박수현이 열심히 호응해 줍니다. 말순 할머니의 아들은 국립대학교 노인 문제 전문 교수이며 구청장에게 건의해 세워진 노인 카페에서 수현 할아버지와 함께 일합니다. 아들 자랑을 열심히 하던 중 옥자 할머니가 찾아와 박 씨 할아버지에게 작업을 걸고 미국에 있는 아들이 비행기표를 끊어준다며 미국에 오라고 했다고 자랑을 하며 미국 커피를 주문하자 말순이 비웃습니다. 옥자는 창피함보다 반격을 하고자 말순을 긁어대며 결국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말순은 아들 집에 가서 고등어조림 조리하는 방법을 가지고 며느리 애자에게 잔소리를 하고 손주 반지하가 음악을 하려는 것에 며느리가 지하에게 화를 내자 말순이 손주 편을 들며 되려 화를 냅니다. 한참 후 며느리가 쓰러져 입원을 하고 병원에서는 심장병이 더 심해져 수술하기 전에 환자에게 좋은 거 먹이고 푹 쉬게 해 주라고 합니다. 집에선 손녀 반하나는 엄마를 위해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야 한다고 하고 지하는 못 보낸다고 하지만 애자를 위해서 말순을 요양원에 보내는 것으로 결정이 납니다. 카페에서 우울한 감정을 내비치고 있는 말순 앞에 옛날 악연이 찾아옵니다. 살기 위해 자신을 살려준 은인의 집 추어탕 비법을 훔쳐간 것도 모자라 같은 시장바닥에 가게를 차려 풍비박산 난 집의 딸이 찾아와 난리를 칩니다. 하루 만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자 슬퍼하는 중에 손자에게서 연락이 와서 만나러 가려고 전화를 끊고 앞을 보니 청춘사진관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 가서 영정사진을 찍는데 사진사가 50년은 더 젊어 보이게 해 줄 거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찍고 나온 말순은 젊어집니다. 손자와의 약속시간이 되었는데 젊어진 말순이 갈 수도 없고 다시 청춘 사진관을 찾아갔으나 그 자리엔 중국집만 있었습니다.

 

 

2. 밴드를 하다

집에 가지도 연락도 못하니 아들 현철은 말순을 찾아 나서지만 찾을 수가 없고 말순은 찜질방에서 하루를 지낸 후 그곳에서 파마한 할머니들을 보고 자신의 머리도 같은걸 깨닫고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고 옷 쇼핑을 합니다. 그리고 오래전 박씨네서 하숙을 구했었기에 그 사실을 알고 찾아가 월세 흥정을 하고 하숙을 하게 되는데 박 씨의 딸 나영이 이름을 묻자 오두리라고 합니다. 밤에 몰래 집으로 가 대문 틈 사이에 찾지 말라는 쪽지를 남기고 갑니다. 두리는 노인 카페에 가서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박 씨는 말순을 걱정하여 일을 그만두고 찾아 나서야겠다고 합니다. 옥자는 말순이 없는 틈에 박 씨를 유혹할 겸 노래를 하고 이를 보고 있던 두리가 질투가 나서 무대 위에 서서 채은옥의 빗물을 부릅니다. 이 소리를 듣고 음악프로그램 PD 한승우가 노래를 따라 노인 카페로 들어와 감동을 하고 무대 위에선 두리는 지하를 보고는 자신을 알아볼까 도망을 갑니다. 이에 지하와 PD가 쫓아가나 놓치고 맙니다. 박 씨와 함께 티브이를 보고 있던 두리는 박 씨가 말투며 하는 행동에 노래 부르는 것도 말순과 닮았다고 말을 하자 더 의심받을 수 없는 두리는 하숙방으로 가려다가 마당에 서있는 지하를 보고 놀랍니다. 포장마차에 가서 술을 마시고 지하는 두리에게 보컬 제안을 하고 푸념하는 지하의 말에 밴드를 같이 하기로 합니다. 두리는 밴드의 비주류 노래가 아닌 대중이 조금 더 쉽게 받아 들 일 수 있는 노래를 제안합니다. 카드를 막아놓아 지하를 통해 집으로 간 두리는 방에서 통장을 찾아 나옵니다. 박 씨와 현철이 경찰서에서 말순이 가출이 아니라 납치를 당한 거 같다고 하며 CCTV를 보여주자 박 씨는 두리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나성에 가면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자 밴드는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되고 한PD가 두리를 보고선 신인 소개 코너에 내보내기로 하자 수연이 반대하지만 한PD가 밀고 나가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두리를 말순 할머니 납치범으로 알고 박 씨가 공격했지만 되려 당합니다.

 

 

3. 성공적인 무대

박 씨는 묶인 채 말순을 찾아오라고 외치며 과거를 이야기하다 두리가 자신을 왜 못 알아보냐고 말하자 어리둥절하던 박씨는 두리가 말순임을 알아보고 사정을 듣게 됩니다. 박 씨가 아들 내외를 안심시키고 옥자는 나영에게 두리가 박 씨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고 말을 한 후 아버지의 행동도 이상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방송국에 도착하여 첫 무대에 올라 하얀 나비를 불러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칩니다. 수영장에 갔다가 발에 상처가 난 두리는 피가 나는 부위로 노화가 시작되고 집에 와 박 씨와 실험해보던 중 나영이 오해하여 집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현철에게 찾아간 박 씨는 두리가 말순이라고 알려주지만 치매라고 생각하여 의사를 소개해 줍니다. 갈 곳 없는 두리는 한PD의 연락을 받고 그의 집에서 하루 지내게 됩니다. 자작곡이 혹평을 받자 지하는 녹음실을 뛰쳐나가고 따라온 두리에게 맞고 이야기하다 보니 PD의 말대로 두리가 아닌 자신의 곡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박 씨의 말이 신경 쓰였던 현철은 아들의 노래를 듣고 방에가 칭찬해주고 나오다 반지하 밴드의 단체사진을 보고선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찾아보고 박 씨의 말을 믿게 됩니다. 신인 코너에 소개되는 당일 수리 맡긴 기타를 찾으러 갔다가 길이 막히는 바람에 자전거를 타고 오다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밴드는 공연을 취소하려고 하지만 두리가 지하가 작곡한 노래를 그가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공연하자고 제안하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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