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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쌍화점, 사랑이 변하다

by Y419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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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영화 - 쌍화점포스터

영화 쌍화점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1. 왕의 총애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고려 말기. 어렸던 왕은 측근 사대부들의 자제들 중에서 미동들을 서른여섯 명이나 선발하였습니다. 그들을 궁에 살게 하여 항상 곁에 두고 총애한 이 친위부대의 이름은 건룡위였다고 합니다. 어린 왕은 친위부대 중 특히 홍림은 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몇십 년 후 한백이라는 호위가 궁녀와 사랑에 빠져 도망쳤으나 잡혀와 참수를 당할 뻔 하지만 총관인 홍림이 왕에게 사정하여 살립니다. 이에 기뻐하며 한백을 맞아주는 이들이 있는 반면 홍림에 대한 왕의 총애로 살아온 게 달갑지 않은 호위들도 있었습니다. 왕과 왕후가 원의 사신이 후사 문제를 빌미로 어떤 요구를 할지 걱정하며 왕후가 후사에 좀 더 신경 써달라고 합니다. 왕후가 홍림을 불러내 은근하게 비꼬며 그에게 경고합니다. 왕후의 청으로 궁 밖으로 바깥나들이를 하던 중 기습 공격을 받습니다. 왕 또한 검을 들고 적과 싸우고 결국 큰 부상을 입습니다. 홍림은 기습은 조 시중이 꾸민 일이나 원의 비호를 받고 있어 확증도 없이 건드릴 수 없어서 왜구의 소행으로 넘기며 친위부대에게 평소처럼 행동하며 은밀히 물증을 확보하라고 합니다. 원의 사신이 당도하여 후사가 없는 것을 문제 삼으며 왕의 조카 경원 군을 세자로 책봉하라고 합니다. 또한 원나라에 오랑캐가 출몰한다며 고려 군사 3만 명을 파병하고 공녀 2천 명을 보내라고 합니다. 원의 요구대로 경원 군을 세자로 책봉하라고 중신들도 요구하자 이를 보다 못한 왕후가 나서 중신들에게 한 소리합니다. 그날 밤, 왕은 왕후에게 원으로 돌아가라고 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말하였으나 왕후는 자신은 이미 고려 사람이라며 거절합니다.

2. 합방으로 인한 변화

후사를 위한 방법이 아예 없다는 게 아니라며 왕은 제안을 하나 하고 홍림에게 명을 내립니다. 후손을 위해 홍림과 왕후의 세 번의 합방 중 한 번은 실패로 끝나고 두 번째는 성공하나 상처만 남고 마지막 세 번째는 왕만 상처받으며 합방하는 날이 끝납니다. 합방으로 인한 변화로 홍림이 총관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다며 며칠 벽란도에 가서 사건 조사를 해야겠다고 떠납니다. 사랑이 변한 징조로 합방 후  자꾸 왕후를 그리워하게 되고 왕에겐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 궁으로 입궁하지 않고 있는데 왕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에 직접 홍림을 만나러 궁 밖으로 나갑니다. 왕후가 회임을 하지 못하자 다시 또 합방을 하려 했으나 홍림의 사랑이 변했다고 생각한 왕은 합방일을 미룹니다. 연회중 중신들은 경원 군을 하루빨리 세자로 책봉하기 위해 일을 꾸미고 왕후는 연회에서 홍림을 몰래 불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기분 전환 겸 잠시 궁을 떠난 왕후를 뒤쫓은 홍림은 밀회를 즐기고 홍림에게 멋진 말을 선물하여 그가 기뻐할 모습을 보고 싶었던 왕은 홍림이 오지 않아 상심에 빠집니다. 사랑이 변한 걸 눈치챘지만 모른 척하고 싶었던 왕이었지만 홍림의 외출과 거짓에 분노하고 대련을 합니다. 어느 날 역적모의를 알아채고 그들이 서약을 맺은 문서를 빼돌려 왕에게 전달하고 왕은 그 서약에 서명한 이들을 숙청합니다. 왕후의 오라버니 태양공 또한 그 역적에 가담하여 왕명으로 숙청해야 했으나 사랑하는 이의 오라버니이기에 홍림이 살려 원으로 보내던걸 부총관이 숙청하여 왕에게 보고 합니다. 그리고 홍림과 왕후를 불러 미뤄두었던 합방을 하자고 하며 그 상대가 홍림이 아닌 부총관이라 말하자 반발하지만 왕명이기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왕후는 몰래 홍림을 찾아와 함께 성을 떠나 자고 하나 홍림은 두렵다며 왕후에게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왕을 찾아가 용서를 빕니다.

 

3.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다

왕후는 홍림의 말에 상처받아 궁으로 돌아가 자살을 시도하였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왕은 홍림을 불러 왕후와의 사통이 한 때의 욕정 때문이 맞는지 다시 묻습니다. 홍림이 거짓을 고하지만 왕은 믿고 그를 수비대로 보내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깨끗하게 잊고 오라고 합니다. 왕후의 시녀가 들려 회임 소식을 알려주자 마음이 뒤숭숭해지는 홍림은 몰래 왕후를 찾아갔고 회임한 사실을 알면 왕이 과연 자식으로 인정해줄지 오히려 해치진 않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 왕후를 홍림이 안심시켜 주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려는데 왕후가 부르자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랑을 나누는데 왕이 들이닥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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